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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barbara / 산타바바라 여행 1

미서부에 있으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다니곤 했다. 여행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이 정도면 다 보았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가 있는가 하면 최대한의 시간을 써서 작은 골목까지 둘러보고 싶은 장소가 있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산타바바라에 갈 때는 그런 기복이 없이 항상 더 머무르고 싶어 했고 다음을 기약하고 아쉽게 떠나곤 했다. 셀카를 가장 많이 남겨놓았던 바다이기도 하다 그만큼 매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었다. 다른 바다보단 관광객이 적고 이곳에서 미니 텐트를 치고 놀아도 될 만큼 백사장도 널찍하고 무엇보다 여유 있는 주차공간에 주차비가 저렴하다 심지어 바로 앞에 무료로 스트리트 파킹도 가능하다 주차 걱정 없는 게 젤 좋음. 그래서 집에서 조금 멀어도 걱정 없이 오는 해변이다. 여기..

Daily life/in US 2021.05.16

LA rooftop bar / spire73 (대한항공 빌딩)

미국 서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윌셔그랜드센터(335m, 73층) 한진그룹(대한항공)이 1조9000억원을 투입한 이센터에는 11~30층 까지는 오피스공간, 31~68층은 호텔공간 ,69층은 일식 레스토랑, 70층은 호텔 라운지 바 , 71층은 프렌치 스테이크 하우스와 어메리칸 레스토랑 인 71above 그리고 73층에는 미서부지역에서 가장높은 bar인 spire 73이 있다. 이곳에 입장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 https://www.opentable.com/r/spire73-los-angeles Spire 73 - Los Angeles, CA on OpenTable Spire 73, Casual Elegant Californian cuisine. Read reviews and book now. www.o..

Daily life/in US 2021.05.11

개에게 물렸을 때

친구의 집주인은 두마리의 셰퍼드를 키우신다. 나도 몇번 볼 수 있었는데 ,그아이들이 성장이 얼마나 빠른지 눈 깜짝할 새에 내 무릎밑 정도에서 허리까지 크기로 성견이 되어있었다. 활동량도 꽤나 좋은것 같다. 사람이 보이면 짖으면서 달려든다. 그럴때마다 집주인이 나와서 제지를했는데 성견이 되니 문제가 됐다 그 집은 마당이있는데 차를 세네대 주차할 정도의 공간이다. 집은 울타리가 쳐져있고 집주인은 종종 그 마당에서 개를 목줄없이 뛰어놀게 했다. 거주하는사람들이 안보일 때에만. 주인이 집개조를 해서 집주인집과 세입자들의 건물이 떨어져 있지만 대문 입구는 하나라 집주인 집앞을 지나야 했다. 여느 날 처럼 친구네 집에 놀러간 날 그 집주인 집앞을 지나쳐 친구방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집주인은 날..

헬스장 추천_Esporta Fitness in La Habra (LA Fitness)

미국은 GYM이 정말 많고 정말 잘 되어있는 것 같다. 특히 LA Fitness가 지점이 많았는데 이곳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다 Esporta Fitness. 내가 자주가던 라하브라점이 2020/4월에 코비드로 닫고 다시 reopen 할때에 간판을 Esporta로 바꾸길래 아예 회사가 바뀐 줄 알았더니 그건아니었다. 기존 LA Fitness 멤버십이 Esporta 멤버십으로 호환 가능하다. LA fitness는 멤버십만 있으면 미국내 모든지점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트레이닝 세션도 모든 지점에서 예약 가능하다 나는 La Habra지점을 자주 갔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이 내가 방문했던 곳 중 제일 좋았다 놀웍, 세리토스,엘에이, 롱비치 등을 방문해보았었는데 이곳이 가장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 COVID-..

Daily life/in US 2021.05.10

스톤칩 수리 (Wind shield repair)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페트병이 찌그러지는 소리같은게 났다 어디서 소리가 난건지 찾아보다가 앞 유리에 찍힌 자국을 발견했다 중고차를 사게되면서 여기저기 고치고 일이 많았지만 중고차,새차 상관없이 골칫거리인게 스톤칩인것 같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앞차에서 날아온 작은 돌맹이가 차 유리에 크랙을 만들어 놨다. 보험이 되려나 했는데 내 보험계약엔 글래스 커버리지가 없고, 있어도 디덕터블이 있어서 크랙이 1불짜리 지폐보다 큰게 아닌이상 직접 떼우는게 낫다고 한다. 에이전시왈 대략 50불정도면 수리 할 수 있다는데 여기저기 수리문의를 넣어봐도 다들 80불이상씩 불렀다. 수리비가 아까운 마음에 수리키트를 아마존에서 직접 사서 할까하다 우연히 크기에 따라 4-50불에 해주신다는 사장님을 발견 1. 차앞유리를 와이퍼..

마늘 메뉴 맛집_ Stinking Rose in Beverly Hills (★★★★★)

[covid-19 이전에 방문] 베버리 힐즈에 위치한 레스토랑 이름이 무척 인상적이다 Ooooo 인테리어도 평범하지 않다. 연인과 제대로 분위기를 잡고 싶다거나, 깊은 대화를 하고 싶다면 이곳이 딱 맞는 장소 인 듯 싶다. 그렇지만 ,메뉴도 테마가 정해져 있고 이미 잘 알려진 맛집이라 연인 뿐만이 아니라 여러 친목 모임부터 가족단위 테이블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보이긴 했다. 발레 파킹도 가능하다. 가격은 $7.50 스트릿 파킹은 찾기가 어려워서 발레 파킹 하는 것이 낫다. 들어가면 붉은 조명들과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들을 먼저 볼 수 있다. 티셔츠와 마늘 관련 식료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딱히 구매하진 않았다. 화장실의 파우더룸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메뉴 확인은 여기서 [thesti..

Food 2021.04.20

몬트레이 여행 2 (+ 잠시잠깐의 산호세 방문)

[이전 글의 피셔맨스 워프] 이어서 열심히 피어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날이 저물고 몸도 많이 피곤해서 숙소를 찾아야 했다. 호텔 사이트를 뒤적거리다 적당한 호텔을 찾았다. 더 몬트레이 호텔 www.montereyhotel.com/ Monterey Hotels - The Monterey Hotel Discover the historic warmth, boutique amenities, & affordability that make The Monterey Hotel the best value in downtown Monterey, California. www.montereyhotel.com 오래된 호텔이지만 객실 안에 벽난로가 있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고 호텔 직원이 매우 친절했다. 번화가 중심에 ..

Daily life/in US 2021.04.20

Vanilla Sky_ 바닐라 스카이

일단 톰 크루즈 정말 잘 생겼고,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스토리다. 줄거리는 대략 유명 출판사의 CEO인 데이빗 (톰 크루즈) 그는 스스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원하는 것을 누리는 삶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성에게 관심은 많아도 진지한 관계는 잘 맺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마치 운명처럼, 자신의 생일파티에 친구가 데려온 소피아(페넬로페 크루즈)라는 수수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고 곧 그녀와 사랑에 빠져 진지한 만남을 갖는다 그런데 당시에, 데이빗에겐 줄리(카메론 디아즈)라는 여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과 진지한 단계로 가길 원했던 것을 무시하고 그녀와 잠자리만 주고받으려는 그였는데 줄리는 사랑에 빠진 소피와 데이빗의 모습을 보고 좌절감을 느끼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데이빗과 차 안에서..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우리의 정체성은 스스로 확인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며, 타인의 인정을 통해 비로소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_165p 우리의 정체성은 취약한 토대위에 서있다. 자연은 그대로 거기 있었다.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상관하지도 않았다. 다만 우주의 시간표에 따라 변화하고 있을 뿐이었다. 노랗게 물들며 쏟아져 내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나는 연못과 작은 둔턱들 사이를 오갔다. 뉴욕의 가을은 만끽하려는 수청 명의 이름 없는 관광객들 사이에 묻혀 걸었다. 몇 주 동안 꺾은 어둠이 천천히 녹아 사라졌다. 179p 허영과 자만은 여행자의 적이다. 달라진 정체성에 적응해라 자기를 낮추고 노바디가 될 때 위험을 피하고 온전히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다. 남의 땅에서 우리의 힘은 약해진다. 약해지기 때문에 더 더욱 자기 존재..

카테고리 없음 2021.04.16

몬트레이 여행 1 (feat.1번도로)

나는 바다를 정말 좋아한다. 휴식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기 때문인데 놀러가면 별거 없이 백사장에 다리뻗고 누워 파도소리 옆에서 느긋히 시간을 보낸다 멍하니 있어도 괜찮은 시간들이라 한번 가면 누가봐도 정말 작정하고 쉬러 온 사람처럼 쉬었다간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바닷가 여러곳을 가보았는데 그중 몬트레이 해변에서 보낸 시간은 내가 Dog고생을 해서 그런지 더 자주 떠오른다. goo.gl/maps/rgVpzARHm2vGAuHJ9 몬터레이 미국 캘리포니아 www.google.co.kr 어느 날 구글맵을 보다가 몬트레이 해변을 발견했다. (여행할 때에 구글맵에서 대표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면 가는 편) 북적이지 않아보이고 풍경도 멋있어서 가보기로했다 조금만 더 가면 산호세가 있어 it 기업의 본사도 방문해보면 좋..

Daily life/in US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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