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pzig 2

먹는 일상

집에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카페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수업은 이점이 꽤 많은 것 같다. 독일어를 잘 못 하는 나의 입장에선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눈치 안보고 검색하고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편하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나중에 정리해서 듣는데 정리를 깜빡하거나 귀찮아하는 버릇 때문에 단어 습득이 온라인수업 때보다 더디다. 또 장소 상관없이 아무 데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다 가끔 기분전환 하고 싶고 수업 듣기 귀찮아할 때 오늘처럼 카페로 와야겠다. 이날은 녹차와 이름 모를 초콜릿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디저트가 내 입에 맞지 않아 처지가 곤란이었다 그런데 참새 떼가 와서 나 대신 먹어 치워주었다 멀리서 지켜보다 도움이 필요해 보여 왔다는 듯이 와주었다. ㄱㅅㄱㅅ 너희 다..

독일 도착

대장정 끝에 라이프치히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느낀 것들 1. 동네가 자연친화적이다 (그래서 공기가 맑다, 벌레도 많다.) 2. 메인 역을 제외한 위치에 있는 마트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문을 닫는다. (일요일에 생수가 동나서 대참사가 일어남.) 3. 한국 둘기보다 독일 둘기가 더 대범하다. (건물 내에서 종종 보인다. 심지어 쫒아내는 사람이 없음.) 4. 유료로 제공되는 화장실의 존재를 다시 확인 ( 동전을 꼭 들고 다녀야 하는 이유 ) 5. 사람들이 친절하다. ( + 모델같은 외모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 . . + 공공기관의 복잡한 절차 실감 우리나라처럼 동사무소에 예약 없이 가서 용무가 하루 만에 처리되는 시스템은 어떻게 구축한 걸까.. 어디서 어떻게 다른 걸까...지금에서야 궁금해진다 여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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