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22

혈당 관리

나는 디저트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대한 고민 뿐 아니라 당뇨에대한 고민이 항상 있다. 단걸 정말 잘 찾아 먹기 때문에 아주 가끔 걱정의 이야기나 건강을 챙기라는 훈수를 몇 번 들었고 그때마다 "괜찮아 나는 27살 이후론 확실히 관리 할거야"라며 대답하곤 했었다. (왜 27살 인지는 나도 모른다. 당시 정준하식 사고 방식으로 26은 너무 이르고 28은 너무 늦은것 같아 보였나 봄) 여태까지 걱정없이 과잉 당 섭취를 하는 젊은날의 패기를 보여줬는데.. 다행히 작년까진 인터네셔널 에이지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었기때문에 그것을 회피 할 수 있었건만. 이젠 확실히 그 경계선을 넘어서 실행을 해야할 때가 왔다. 한국나이 서른 그리고 국제나이 28살이된 나의 몸상태는 실제로 그닥 좋지 않다. 특히 독일..

독일에서 식수 어떻게 해결 하지 ?

독일 와서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식수 문제였다 캘리에서 물갈이로 고생한 경험이 있던 터라 걱정을 좀 하고 있었는데 지금 내가 지내는 지역만 그런 건지 뭔지 의외로 칼크가 그렇게 많지 않다 미국에서 경험과 달리 하얀 자국이 생기는 것도 덜 하고 물을 끓여봐도 바닥에 침전물이 안 보인다. 그래도 마음은 못 놓겠기에 생수는 매번 사 마셨는데 여기선 차가 없기 때문에 장 본 걸 들고 집으로 걸어가다 보니 물 무게가 여간 부담이 안될 수 없다. 미뤄서 장을 보면 금방 괴나리봇짐이 되기 때문에 매일 일정에 마트 가기가 끼어있다 차라리 짐 수레를 구매할까, 브리타를 구매할까, 브리타는 효과가 별로라네.. 제로 워터가 더 좋다는데 구매할까, 난 물통은 유리 재질이 좋은데.. 물 배달을 시킬까 이렇게 웹 검색의 늪에 빠..

먹는 일상

집에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카페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수업은 이점이 꽤 많은 것 같다. 독일어를 잘 못 하는 나의 입장에선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눈치 안보고 검색하고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편하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나중에 정리해서 듣는데 정리를 깜빡하거나 귀찮아하는 버릇 때문에 단어 습득이 온라인수업 때보다 더디다. 또 장소 상관없이 아무 데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다 가끔 기분전환 하고 싶고 수업 듣기 귀찮아할 때 오늘처럼 카페로 와야겠다. 이날은 녹차와 이름 모를 초콜릿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디저트가 내 입에 맞지 않아 처지가 곤란이었다 그런데 참새 떼가 와서 나 대신 먹어 치워주었다 멀리서 지켜보다 도움이 필요해 보여 왔다는 듯이 와주었다. ㄱㅅㄱㅅ 너희 다..

I tried to make a bookmark, but...

오랜만에 짐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아카시아로 추정되는 이파리 공원에서 발견하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서 ♣ 주워다가 책 안에 꽂아 놨었는데 이후로 종이 한 장 펴보질 않아서 잊혔었다 미국에서 책의 용도는 이파리 보관 말고는 쓰이지 않았구나 그나마 미국 책은 무게가 가벼워서 짐 챙길 때 안 버리고 가져왔는데 뭔가 버려지지 않고 데려와 준 것에 대해 보상받은 느낌이네 미안해. 난 그래도 전자책보다 네가 더 좋다 (이러면서 이파리만 빼고 책은 또 안 읽는) 튼 안 그래도 막 쓰는 책갈피가 필요했다. (원래 쓰던 책갈피는 그림이 마음에 들어 어쩌다 보니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책갈피 용으로 코팅해서 쓰기로 정했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오늘 한번 쓰고 향후 5년간은 쓰지 않을 것 같은 코팅지 발견 ! 동일하게 ..

은행 계좌를 만드는 과정(분노가 쌓여가는 과정)

독일 와서 처음으로 분노를 느꼈다. 독일은행에서 계좌개설을 하기 위해서는 안멜둥, 비자 외 필요한 증명서류뿐 아니라... 넉넉한 시간과 이해심 인내심 등등등..튼 필요했다. 은행 계좌를 만드는 과정(분노가 쌓여가는 과정) [코메르츠방크, 도이체방크, 슈파카세 세 은행에서 직접 상담을 받고 싶어 했던 과거의 나] ↓ 도이체방크에 전화를 걸어 상담 예약(Termin) 문의 5일 뒤로 테어민 성공 (내 주소지를 담당하고 있는 지점에서만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까운 위치로 잡힐 줄 알았는데, 담당 지점이 집에서 거리가 있다 ? ) ↓ 테어민 당일 도이체 방크 도착 융에콘토(학생계좌) 약관이 바뀌어서 계좌 유지비 감면은 유러피언만 가능하고 이외에는 30세 미만 학생이라고 해도 적어도 매달 6유로 ..

독일 도착

대장정 끝에 라이프치히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느낀 것들 1. 동네가 자연친화적이다 (그래서 공기가 맑다, 벌레도 많다.) 2. 메인 역을 제외한 위치에 있는 마트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문을 닫는다. (일요일에 생수가 동나서 대참사가 일어남.) 3. 한국 둘기보다 독일 둘기가 더 대범하다. (건물 내에서 종종 보인다. 심지어 쫒아내는 사람이 없음.) 4. 유료로 제공되는 화장실의 존재를 다시 확인 ( 동전을 꼭 들고 다녀야 하는 이유 ) 5. 사람들이 친절하다. ( + 모델같은 외모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 . . + 공공기관의 복잡한 절차 실감 우리나라처럼 동사무소에 예약 없이 가서 용무가 하루 만에 처리되는 시스템은 어떻게 구축한 걸까.. 어디서 어떻게 다른 걸까...지금에서야 궁금해진다 여기는 ..

Huntington Beach /헌팅턴 비치

헌팅턴 비치는 산타 모니카와 마찬가지로 내가 갈 때마다 인파로 북적였다. 나는 겨울이나 밤에 바다 구경 하러 가는 걸 개인적으로 선호하질 않는다. 가끔 오싹한 느낌이 들어서 혼자서 잘 다니는 나도 밤바다는 홀로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헌팅턴 비치는 시끌벅적하고 피어에 구경거리 상점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곳은 낮보다 불빛 비치는 밤에 더 활기찬 느낌이었다. 친구와 방문한 피자집 친구와 나는 먹는 양이 적었고, 난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한 조각만 먹기로 하였는데.. 또 욕심에 커다란 조각피자 네 개를 주문 디저트로 티라미수까지 주문 아니. 왜 피자집에 티라미수까지 있는 거람. 항상 다이어트를 미래의 나에게 맡겨놔서 그 계획이 십 년 넘게 지워진 적이 없다..

Daily life/in US 2021.05.27

Santa Catalina Island /샌타 카탈리나 섬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남서쪽으로 약 47km 떨어져 위치한 카탈리나 아일랜드 수년에 걸쳐 섬에 대한 영토 소유권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전되었고 이 기간 동안 섬은 밀수, 수달 사냥, 금 채굴지로 사용되었으나 1920 년대부터 관광지로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 1970 년대 이후 섬은 비영리단체 Catalina Island Conservancy가 관리하고 있다. 매년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카탈리나섬을 여행하며 섬에 대한 연간 직접 지출로 1억 6670만 달러를 차지한다 짚라인 체험이 대표 관광 상품. 이외에도 투명 보트를 타고 암초를 둘러보거나 맑은 물에서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 있다. Avalon 동쪽의 Lover 's Cove와 카지노 서쪽의 Descanso Beach는 다이빙하기에 인기..

Daily life/in US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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