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카페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수업은 이점이 꽤 많은 것 같다. 독일어를 잘 못 하는 나의 입장에선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눈치 안보고 검색하고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편하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나중에 정리해서 듣는데 정리를 깜빡하거나 귀찮아하는 버릇 때문에 단어 습득이 온라인수업 때보다 더디다. 또 장소 상관없이 아무 데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다 가끔 기분전환 하고 싶고 수업 듣기 귀찮아할 때 오늘처럼 카페로 와야겠다. 이날은 녹차와 이름 모를 초콜릿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디저트가 내 입에 맞지 않아 처지가 곤란이었다 그런데 참새 떼가 와서 나 대신 먹어 치워주었다 멀리서 지켜보다 도움이 필요해 보여 왔다는 듯이 와주었다. ㄱㅅㄱㅅ 너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