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만큼 쉽게 여행 기분을 내는 장소가 없다. 항상 날씨가 좋고 갈 만한 바다가 많다는 점에서 캘리포니아에 온 게 고마울 때가 많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똑같이 많지만. 지나가다 들른 해변인데 멀리서도 바다가 셀로판테이프처럼 반짝여서 자세히 보려고 멈췄다. 나와 같은 마음의 몇몇 사람들도 이미 차를 세워서 구경하고 있었다. 한낮의 햇살바다 저녁노을의 붉은빛 번져도 예쁠 그런 바다였다. 이상하게 예전엔 이런 경치를 앞에두고 계속 앉아서 감상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순간에도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는 게 왜 힘든건지 모르겠다. https://goo.gl/maps/scjo4bbg8o4EMvoPA 라스 투나스 비치 · 19444 Pacific Coast Hwy, Malibu, CA 90265 미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