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만큼 쉽게 여행 기분을 내는 장소가 없다.
항상 날씨가 좋고 갈 만한 바다가 많다는 점에서
캘리포니아에 온 게 고마울 때가 많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똑같이 많지만.
지나가다 들른 해변인데
멀리서도 바다가 셀로판테이프처럼
반짝여서 자세히 보려고 멈췄다.
나와 같은 마음의 몇몇 사람들도
이미 차를 세워서 구경하고 있었다.
한낮의 햇살바다
저녁노을의 붉은빛 번져도 예쁠 그런 바다였다.
이상하게 예전엔 이런 경치를 앞에두고 계속 앉아서 감상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순간에도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는 게 왜 힘든건지 모르겠다.
https://goo.gl/maps/scjo4bbg8o4EMvoPA
밥 먹으러 바닷가 근처의 식당으로 왔다.
식당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었는데
주차장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였다
해변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다.
해변만 구경할 게 아니라면
위쪽에 주차하는 게 식당을 오고 가는 동선이 더 편하다.
https://goo.gl/maps/hg2hcMwzpyak2cxd7
식당 옆에 위치한 와인너리 인듯
귀여운 외부 구조물 덕분에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다
코로나 이전에 이렇게 패디오에서 파티도 열었던 듯
말리부에도 포도원이 있는 줄 몰랐는데
무슨 맛일지 궁금
나파밸리 와인과 비슷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나한텐 가벼울 것 같기도.
나는 탄닌 찌꺼기 많고 무거운 떫은 와인을 더 선호한다.
보통 저렴한 와인들이다.
Reel Inn
구글맵에서 리뷰 수가 많아서 찾아간 해산물 맛집
바닷가 맛집답게
천장은 서퍼 용품으로 꾸며져 있고 대형 어항도 있다.
피쉬타코와 피쉬앤칩스 코우슬로를 주문했다
코로나 때문에 내부에선 못 먹고 포장을 했다.
https://goo.gl/maps/s7kdvF3EHg5bykf69
포장해서 차를 세워놨던 주차장 옆 계단을 내려오면
해변 앞에 테이블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산책했다
말리부의 바다에서는 서퍼들이 더 많이 보인다.
바로 근처에 서핑 보드 렌탈샵이 있어서
혼자 도전해 볼까 했지만
수영복도 없고
혼자 파도 잡는 타이밍을 아직 잘 몰라서
나중에 잘 배우고 다시 오기로...
https://goo.gl/maps/k9TSy7JJm1DDNBb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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