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비치는 산타 모니카와 마찬가지로 내가 갈 때마다 인파로 북적였다. 나는 겨울이나 밤에 바다 구경 하러 가는 걸 개인적으로 선호하질 않는다. 가끔 오싹한 느낌이 들어서 혼자서 잘 다니는 나도 밤바다는 홀로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헌팅턴 비치는 시끌벅적하고 피어에 구경거리 상점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곳은 낮보다 불빛 비치는 밤에 더 활기찬 느낌이었다. 친구와 방문한 피자집 친구와 나는 먹는 양이 적었고, 난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한 조각만 먹기로 하였는데.. 또 욕심에 커다란 조각피자 네 개를 주문 디저트로 티라미수까지 주문 아니. 왜 피자집에 티라미수까지 있는 거람. 항상 다이어트를 미래의 나에게 맡겨놔서 그 계획이 십 년 넘게 지워진 적이 없다..